‘점쟁이 문어’외에 ‘점쟁이 악어’도 등장,결과는?

‘점쟁이 문어’외에 ‘점쟁이 악어’도 등장,결과는?

입력 2010-07-10 00:00
수정 2010-07-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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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독일의 승패를 정확히 예고한 독일 ‘점쟁이 문어’에 이어 점쟁이 악어도 등장했다.

10일 호주의 노던 테러토리 뉴스에 따르면 노던준주(準州) 주도 다윈의 크로코사우러스 코브(Crocosaurus Cove) 공원이 보유한 ‘해리’라는 이름의 악어는 스페인-네덜란드 결승전을 앞두고 스페인의 우승을 점쳤다.

몸무게가 700kg에 달하는 거대한 해리는 이날 각각 스페인과 네덜란드 국기 아래 매달린 닭고기 조각 아래서 잠시 고민했다. 그러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스페인 국기 쪽 닭고기 조각을 낚아채 우걱우걱 먹기 시작했다.

크로코사우러스 코브를 소유한 믹 번스는 이러한 힘겨운 시도를 두고 “(결승전은) 스페인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공격적인 경기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번스는 독일의 족집게 문어 ‘파울’ 뉴스를 접한 뒤 자신의 공원에 있는 악어를 통해 월드컵 결과를 예측해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팀이 출전한 전 경기 결과를 정확히 알아맞힌 파울은 지난 9일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에서 진행된 예측에서 스페인의 첫 월드컵 우승을 예고했다.



시드니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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