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인 패러글라이딩 대표팀 감독 제공
이철수는 23일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의 푼칵에서 끝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밀착륙 10라운드 합계 128점으로 메가완토 자프로(인도네시아, 27점), 위티탐 지라삭(태국, 47점) 다음으로 3위에 올랐다. 정밀착륙은 정해진 목표 지점에 가장 근접해 낙하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표적에 가까운 곳에 내릴수록 포인트가 적다. 개인전은 10번을 뛰어 그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하고 9번의 착륙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그는 앞서 남자 단체전 2140점을 얻어 인도네시아(2045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어 메달 둘을 땄다.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는 그가 이번 대회 35세 이상 출전자 가운데 처음으로 둘 이상 메달을 따낸 선수라고 소개했다.

최종인 패러글라이딩 대표팀 감독 제공
푸총 눈나팟은 전날 단체전 2045점을 얻어 인도네시아(2140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세팍타크로를 제외하고 2관왕에 오른 태국 여자 선수로는 홍소폰 아난티타(볼링), 푼팟 놉파카오(요트)에 이어 별명이 ‘벌’인 그녀가 세 번째다.

태국 포털 ‘더 네이선’ 캡처
뒷줄 오른쪽 세 번째가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푸총 눈나팟. 지난해 5월 알바니아 블로레에서 열린 국제항공연맹(FAI) 세계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선수권을 두 번째로 제패한 뒤 모습이다.
태국 포털 ‘더 네이선’ 캡처
태국 포털 ‘더 네이선’ 캡처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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