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잠적…경찰 추적

<아시안게임>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잠적…경찰 추적

입력 2014-09-25 00:00
수정 2014-09-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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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네팔 선수가 잠적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25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A(18)씨가 지난 24일 오전 7시 50분께 선수촌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뒤 연락이 끊겼다.

모든 경기를 마친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단은 이날 출국을 위해 선수촌에서 인천국제공항 가는 버스에 오르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출국 시간이 가까워 오는데도 A씨는 버스에 탑승하지 않았다. 결국 선수단 임원이 대회조직위원회에 신고하고 A씨를 제외한 선수단은 모두 출국했다.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외국인이탈추적팀은 조직위로부터 사건을 접수,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A씨의 국내 합법 체류 기한은 내달 19일까지라 이때까지 불법 체류 신분은 아니다.

A씨가 기한 안에 붙잡히면 즉시 출국이 권고되고 기한을 넘기면 불법 체류자가 된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휴대전화 유심칩을 국내 것으로 바꿨다는 첩보가 있다”며 “A씨가 현재는 비자 기간이 남아 있어 이탈자로 분류되지만, 향후 불법 체류자로 전환될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선수 가운데 무단 이탈자는 16명이었다. 인천에서는 A씨가 첫 이탈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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