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샛별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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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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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등 중점 육성선수 대거 출격

북한이 공들여 육성한 궁사들이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에 첫선을 보인다.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양궁 한도인 남녀 각 4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남자부에서는 리효성(21), 박용원(19), 전철(26), 김철(28)이, 여자부에서는 최성희(26), 강은주(19), 리은옥(26), 류은향(25)이 나선다. 지난 광저우 대회와 견줘 여자부 에이스 권은실(31)이 빠지고 강은주가 들어온 것이 눈에 띈다. 권은실은 광저우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북한 양궁 선수로는 2000년 이후 유일한 국제대회 메달이었다. 강은주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른 신예다. 그는 같은 해 터키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 39위와 77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 상하이 월드컵에서는 예선 6위로 16강에 오르는 등 권은실이 물러난 에이스 자리를 메웠다. 북한은 강은주의 활약을 앞세워 상하이 월드컵에서 여자 단체전 4위로 도약했다.

북한 남자부에도 지난해 국제무대에 등장한 리효성, 박용원 등 젊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9-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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