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메이저리그 지구 라이벌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8-0으로 누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만세부르듯 두 손을 번쩍 쳐들며 기뻐하고 있다.
상대 매디슨 범가너와의 에이스 맞대결로 주목받은 커쇼는 9이닝을 홀자 책임지며 1피안타 무실점의 완봉 역투를 펼쳤다. 반면 범가너는 솔로포 3개를 허용하며 5⅔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88승 6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위 자이언츠(82승 75패)에 6게임차로 앞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2013년 이후 3년 연속 서부지구 최강팀으로 자리잡은 다저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 우승 3연패도 달성했다.
AP/뉴시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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