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빙속 대표팀 첫 합동훈련 ‘적응에 중점’

<올림픽> 빙속 대표팀 첫 합동훈련 ‘적응에 중점’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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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코리아’의 영광을 재현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현지 도착 후 첫 합동 훈련을 하며 적응력을 끌어올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승훈(맨 왼쪽), 모태범(왼쪽 네번째) 등이 3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승훈(맨 왼쪽), 모태범(왼쪽 네번째) 등이 3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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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삼총사’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대한항공), 이승훈(26·대한항공)을 비롯한 대표팀 15명은 3일밤(이하 한국시간)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 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하루 먼저 소치에 입성한 일부 대표팀 선수들이 전날 한 차례 훈련을 치렀지만, 전지훈련지인 네덜란드에서 현지 대회를 마치고 2일 들어온 나머지 선수들까지 합류해 선수단 전원이 훈련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특히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 주요 메달 기대주들은 대회를 앞두고 이날 처음 결전이 벌어질 빙판 위에 스케이트를 디뎠다.

첫 훈련인 만큼 경기장 상황에 순조롭게 적응하기 위해 훈련은 신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앞서 치러진 시범경기가 끝날 때쯤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한 시간 가까이 스트레칭과 지상 훈련을 하며 굳은 몸을 풀었다.

이어 훈련 패턴을 약간 다르게 진행한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빙판에 올라 가벼운 스케이팅으로 적응에 돌입했다.

많아야 4∼5명의 선수끼리 훈련하는 외국 선수단과 달리 태극마크를 단 14명의 선수가 발까지 맞춰 줄지어 달리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의 지휘에 따라 조금씩 흩어지기 시작한 선수들은 돌아가며 장·단거리, 혹은 남·여 등으로 나뉘어 거듭 트랙을 돌며 기량을 점검했다.

처음에는 크게 속도를 내기보다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30∼40분 정도가 흘러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얼음 상태에 익숙해지려 애를 썼다.

돌아가며 스타트 라인에 서서는 크로켓 코치의 구령에 맞춰 첫 코너까지 50m 정도를 빠르게 내달리는 스타트 훈련도 했다.

선수단은 코치진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두 시간 가까이 훈련을 소화하고 나서 숙소로 돌아갔다.

크로켓 코치는 “오늘은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때처럼 네덜란드에서 소치로 이어지는 여정이 좋은 기억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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