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최윤희, 女장대 예선 탈락

육상 최윤희, 女장대 예선 탈락

입력 2012-08-04 00:00
수정 2012-08-05 04: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존’ 이신바예바 쾌조의 컨디션 뽐내며 결선행

최윤희(26·SH공사)가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윤희는 4일(현지 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A조에 출전, 4m25를 세 번 연속 넘지 못해 도전을 멈췄다.

한국기록(4m41) 보유자인 최윤희는 이날 첫 번째 높이였던 4m10을 2차 시기 만에 넘었다.

이어 두 번째 높이인 4m25에서 세 번의 기회를 얻었으나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는 호흡이 맞지 않아 장대를 바닥에 찍기 전에 도전을 포기했다.

2·3차 시기에서는 힘차게 도약했으나 두 번 모두 몸으로 바를 건드려 떨어뜨리고 말았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최윤희의 최종 기록은 한국기록에 31㎝나 모자란 4m10에 그쳤다.

한편,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는 4m55로 몸을 풀고 제니퍼 슈어(미국), 야리슬레이 실바(쿠바) 등과 함께 공동 1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5m6을 넘어 이 종목 세계기록을 보유한 이신바예바는 4m50과 4m55를 모두 1차 시기 만에 성공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결선 진출 커트라인은 4m60이었으나 이를 넘은 선수가 전체 38명 중 한 명도 없었고, 성적순으로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결선에 오른 12명은 모두 4m55를 기록했고 성공 시기 순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