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라이밍 간판 이도현, 파리행 눈앞…올림픽 1차 예선 남자 콤바인 우승

K클라이밍 간판 이도현, 파리행 눈앞…올림픽 1차 예선 남자 콤바인 우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5-20 07:30
수정 2024-05-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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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이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1차 예선 남자 콤바인 종목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이도현이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1차 예선 남자 콤바인 종목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1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파리행에 바짝 다가섰다.

이도현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점 134.5점(볼더링 34.5점+리드 100점)으로 알베르토 히네스 로페스(스페인·124.5점)와 아담 온드라(체코·124.1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천종원(노스페이스·경기도청)은 22위, 송윤찬(도래울고)은 31위에 그쳤다.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출전권은 두 차례 예선 시리즈 성적을 합산해 콤바인 20장(남자 10장·여자 10장), 스피드 10장(남자 5장·여자 5장)이 배분된다.

이에 따라 1차 대회에서 우승한 이도현은 올림픽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차 대회는 오는 20~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이도현은 먼저 치른 볼더링 결승에서 4개 과제 완등에 모두 실패하며 34.5점을 받아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리드 결승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도현은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인생 목표 자체가 올림픽인데, 이렇게 우승함으로써 올림픽 출전에 한발짝 가까워졌다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주 종목이 리드인데, 그동안 월드컵에서 볼더링 성적이 좋고 리드에서 잘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나를 볼더링 선수로 여겼다”며 “이번 대회에서 내가 리드 선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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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이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1차 예선 남자 콤바인 종목 중 리드 경기 결승을 치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이도현이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1차 예선 남자 콤바인 종목 중 리드 경기 결승을 치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여자부 콤바인 결승에서는 서채현(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총점 134.3점을 따내 준우승했다. 1위를 차지한 브룩 라부투(미국·140.9점)에 6.6점 차로 뒤졌다. 볼더링 결승에서 54.2점으로 7위에 그친 서채현은 주 종목인 리드 결승에서 43+을 기록, 8명의 결승 진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암벽 여제’ 김자인(더쉴)은 11위, 서예주(신정고)가 26위,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이 3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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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끝난 여자부 스피드에선 정지민(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6위를 차지한 가운데 성한아름(중부경남클라이밍)과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는 각각 25위와 27위에 올랐다. 남자부 스피드에서는 신은철(더쉴)과 정용준(대구시체육회)이 각각 12위와 2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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