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2연패…역전 우승

정재원,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2연패…역전 우승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1-22 10:56
수정 2024-01-22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정재원. 연합뉴스
정재원. 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22·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의 기록으로 사사키 쇼무(8분16초43·일본)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정재원은 올 시즌에도 금빛 질주를 이었다. 이에 따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한 건 엄천호(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다. 엄천호는 2019~20시즌 초대 대회와 2021~22시즌에 열린 2회 대회에서 2연패 했고, 정재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정재원은 이날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가속을 붙여 선두로 달리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캐나다)를 바짝 추격했다. 그리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 혼전을 뚫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로 2019~20시즌에 시작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