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27)가 일본의 명문 클럽인 고베 아이낙에 공식 입단하자 일본 언론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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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하는 이민아 11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2차전 한국-북한 경기. 한국 이민아가 북한의 승향심에 앞서 볼을 가로채고 있다.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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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하는 이민아
11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2차전 한국-북한 경기. 한국 이민아가 북한의 승향심에 앞서 볼을 가로채고 있다. 2017.12.11
스포츠호치는 23일 “한국 여배우 최지우를 닮은 청초한 미녀로 지난 시즌 한국에서 28경기 15득점을 기록하는 등 실력도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도 이민아를 ‘고베의 미녀 미드필더’로 표현하며 “그가 직접 고른 검은 미니 원피스로 등장했다”며 옷차림까지 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민아는 전날 일본 고베의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팀 합류를 알렸다.
팀의 첫 공식훈련에 참가한 뒤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아는 “팀이 최근 리그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 뛴 이민아는 지난해 14골 10도움을 올려 현대제철의 통합 5연패에 앞장선 뒤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국가대표로는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비롯해 A매치 38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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