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보 ‘탈꼴찌’ 희망

[프로배구] KB손보 ‘탈꼴찌’ 희망

최병규 기자
입력 2015-12-10 23:08
수정 2015-12-1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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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김요한·손현종 51득점… 우리카드 3 - 0 완파·승점 1차 추격

KB손해보험이 적지에서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꼴찌 탈출의 희망가를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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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선수들이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한 뒤 환호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KB손해보험 선수들이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한 뒤 환호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KB손보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3-0(26-24 25-14 25-23)으로 완파했다. 3라운드 들어 3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 간 최하위 KB손보는 이로써 승점 11을 수확해 6위 우리카드(승점 12)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져 시즌 전적 4승12패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네맥 마틴을 비롯해 김요한, 손현종의 파이팅이 돋보였다. 마틴과 김요한은 각각 20점과 18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손현종도 13점을 거들었다. 우리카드는 0-2로 벼랑에 몰린 3세트 나경복(19점)이 ‘해결사’로 나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B손보는 접전이 펼쳐진 1세트 듀스에서 센터 이수황의 속공과 마틴의 오픈 강타로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에도 점수 차를 벌린 끝에 2세트를 25-14로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최홍석 대신 이동석을 투입한 뒤 서브 리시브를 안정시키고 공격력을 살려 21-19로 달아났지만 KB손보는 이수황과 마틴의 연속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발휘한 뒤 손현종과 마틴의 연속 블로킹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12-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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