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성공은 남성성과 여성성 조화로운 표현 덕분”

“김연아 성공은 남성성과 여성성 조화로운 표현 덕분”

입력 2014-02-04 00:00
수정 2014-02-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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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바디랭귀지 사용설명서’…정상 등극 비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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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8일 오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가 8일 오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24)가 ‘피겨 여왕’으로 성공한 것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상황에 맞게 표현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외 유명 인사의 몸짓을 분석한 책 ‘바디랭귀지 사용설명서’는 “김연아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정상을 지킬 수 있던 것은 직선과 곡선을 잘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김연아의 대표적인 연기인 조지 거쉰 작곡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와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예로 들어 그의 동작을 풀이했다.

남성성을 나타내는 직선과 여성성을 상징하는 곡선을 각 곡의 특성에 맞게 연기했다는 것이다.

저자인 김형희 한국바디랭귀지연구소장은 4일 “감성을 자극할 때는 여성적인 곡선 위주로, 강한 임팩트를 줄 때는 남성적인 직선 형태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김연아는 피아노 협주곡에서 부드러움과 곡선을 연기한 반면 본드 메들리에서는 강함과 직선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연아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준다”고 첨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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