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 교세라 돔서 이대호 장쾌한 2루타

홈구장 교세라 돔서 이대호 장쾌한 2루타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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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 이대호(30)가 홈구장 교세라 돔에서의 첫 안타를 시원한 2루타로 장식했다.

이대호는 7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계속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1안타를 때렸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습경기·시범경기에서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한 이대호는 안타 행진을 재개하며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1회 2사 3루의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요코하마의 오른손 외국인 투수 지오 알바라도의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그러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의 방망이가 굉음을 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1-1에서 알바라도의 바깥쪽 밋밋한 직구(시속 140㎞)를 결대로 퍼올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혔고, 이대호는 여유 있게 2루를 밟았다.

이대호는 후속 아롬 발디리스의 좌익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했지만, 다카하시 신지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TV 중계 화면상 이대호의 발이 먼저 들어온 것으로 보였으나 구심은 아웃으로 판정했다.

이대호는 6회에는 왼손 투수 시노하라 다카유키의 가운데 직구를 밀어쳤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잡혔다.

그는 7회초 수비부터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이날까지 시범경기에서 8타수2안타, 타율 0.250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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