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승엽·태균 “시작부터 안풀리네”

[NPB] 승엽·태균 “시작부터 안풀리네”

입력 2011-04-13 00:00
수정 2011-04-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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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가 열린 12일 이승엽과 김태균은 나란히 부진했다. 오릭스 이승엽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전에서 5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 두개만 골라냈다. 3연타석 삼진에 고개 숙였다.

소프트뱅크 왼손투수 와다 쓰요시에게 완전히 막혔다. 6번 1루수로 출장한 이승엽은 2회말 2사 뒤 와다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떨어지는 공에 속지 않고 준수한 선구안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삼진이 이어졌다. 5회말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노볼에서 3구째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했다. 7회말 2사 2루서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오는 슬라이더에 당했다.

2-2 동점인 10회말에 왼손 사이드암 투수 모리후쿠 마사히코에 또다시 삼진 당했다. 연장 12회말 1사 3루 끝내기 찬스서는 고의성 짙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승엽은 아직 바뀐 타격 자세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중심을 뒤에 두고 공을 끝까지 보려 했지만 유연하게 공에 대처하는 연습이 덜 됐다. 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타격 사이클도 다소 헝클어졌다. 이날 경기는 2-2로 비겼다.

지바 롯데 김태균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1개도 기록했다. 경기도 4-6으로 지바롯데가 졌다.

오사카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1-04-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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