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일본 기록 46세이브 깬다”

임창용, “일본 기록 46세이브 깬다”

입력 2011-02-04 00:00
수정 2011-02-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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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35.야쿠르트)이 일본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고 싶다며 신묘년을 화끈하게 시작했다.

일본 오키나와현 우라소에에 차린 야쿠르트 스왈로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임창용은 4일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하고 컨디션을 조율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창용은 포수를 세워 놓고 32개를 던지고 나서 “오늘은 첫 불펜투구이기에 가볍게 던졌다.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공을 뿌리겠다. 스프링캠프는 긴 만큼 페이스를 끌어올려 3월25일 시작하는 정규 시즌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3년간 최대 15억엔(약 205억원)이라는 거액에 야쿠르트와 재계약한 임창용은 올해 목표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하고 싶다고 누누이 말해왔다.

일본 진출 첫해이던 2008년 33세이브를 거뒀고 2009년 28세이브에 이어 지난해에는 35세이브로 리그 세이브 순위 2위에 올랐다.

꾸준히 연평균 32세이브씩 올린 임창용은 야쿠르트가 좀 더 강한 팀이었다면 세이브왕은 진작 차지할 수도 있었다.

일본 통산 100세이브에 4개, 한일통산 300세이브에 36개를 남긴 임창용은 “올해에는 팀도 우승하고 나 또한 세이브왕에 올랐으면 좋겠다”면서 “일본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도 넘고 싶다”며 구원왕과 함께 신기록 수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일본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이와세 히토키(주니치.2005년)와 후지카와 규지(한신.2007년)가 작성한 46세이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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