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감염병은

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감염병은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4: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초등생 수두·결막염 중학생 결막염 고교생 볼거리 많아

초·중·고등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이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발생한 감기를 제외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수두와 결막염이, 중학교에선 결막염, 고등학교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특정 감염병 발생 비율이 연령별로 다른 것은 백신 접종 기간과도 연관이 있다. 수두 백신은 통상 1세 때 접종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 백신 효과가 떨어져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볼거리는 마지막 접종을 4~6세 때 하기 때문에 10여년이 지난 뒤인 고등학생 때 많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백신마다 특성이 있는데 대체로 접종하고 난 뒤 시간이 경과하면서 방어효과가 감소한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4-02-1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