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사이배슬론 동메달 딴 대학생 등 16명 서울시 명예시장

장애 딛고 사이배슬론 동메달 딴 대학생 등 16명 서울시 명예시장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3-08-25 15:14
수정 2023-08-25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태지 한국무용협회 수석 부이사장 등 1년간 활동
기존 9개 분야에서 16개로 확대… 활동 범위 다양화

이미지 확대
오세훈(아랫줄 왼쪽 네 번째) 서울시장이 25일 ‘제6기 서울시 명예 시장’ 위촉식에서 명예 시장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아랫줄 왼쪽 네 번째) 서울시장이 25일 ‘제6기 서울시 명예 시장’ 위촉식에서 명예 시장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애를 딛고 사이배슬론 동메달을 딴 대학생을 비롯한 16명이 서울시 명예 시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25일 장애인·문화·환경·디자인 등 각 분야 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할 제6기 서울시 명예 시장 16명을 선발해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16개 분야별로 위촉된 명예 시장은 내년 8월까지 1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관련 부서와 함께 각종 회의·행사에 참여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대학생 이주현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으나 훈련과 학업을 병행해 이화여대에 합격하고, 장애인이 보조 로봇을 통해 역량을 겨루는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동시에 안았다.

문화 분야 명예시장으로는 오랜 기간 국립발레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찾아가는 공연’ 등 발레 대중화에 이바지한 최태지 한국무용협회 수석 부이사장이 뽑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이, 환경 분야에서는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이 명예시장으로 활동한다.

시는 민선 8기 주요 역점 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올해부터 명예시장 운영 분야를 기존 9개에서 16개로 대폭 확대하고 명예 시장 활동 범위를 다양화한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명예 시장이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