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진웅 검사, UFC 나갔어야…윤석열의 실수는 문재인 믿은 것”

진중권 “정진웅 검사, UFC 나갔어야…윤석열의 실수는 문재인 믿은 것”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29 17:56
수정 2020-07-29 17: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한동훈-수사팀장, 휴대전화 압수수색 도중 몸싸움
한동훈-수사팀장, 휴대전화 압수수색 도중 몸싸움 29일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한동훈 검사장(왼쪽)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검사(오른쪽)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2020.7.29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29일 수사팀장인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사상 초유의 ‘검찰 내 몸싸움’을 벌인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진웅 검사는 UFC(미국의 종합격투기 대회)에 나가 국위를 선양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의 실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둔 것이고, 윤석열의 실수는 문재인의 말을 믿은 것이다”라면서 “‘한동훈의 실수는 문재인의 말을 믿은 총장의 명에 따른 것이다”라고 썼다.

이어 “정진웅의 실수는 검사가 된 것”이라며 “그 나이에 소파 넘어 ‘플라잉 어택’이 가능하신 분이라면 UFC로 나가 국위를 선양하셨어야죠”라고 적었다.

한동훈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휴대전화 유심칩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진중 부장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인사하고 있다.2019. 11. 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인사하고 있다.2019. 11. 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반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한동훈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이 있어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며 직무집행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검사장의 변호인은 “오늘 압수수색 과정에서 있었던 검사의 폭행에 대해 독직폭행 혐의로 해당 검사를 서울고검에 고소 및 감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