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이재명 녹취록 틀겠다”…경기도국감 초장 파행

조원진 “이재명 녹취록 틀겠다”…경기도국감 초장 파행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19 14:38
수정 2018-10-19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날 서울시 국감장 야당대표 시위 ‘난동’ 표현 놓고도 언쟁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이재명 지사와 관련한 전화녹취 오디오 공개와 제소현황 제출 문제로 여야 의원 간 거친 언쟁이 빚어지며 시작부터 파행했다.

또 전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서울시청 국감장 시위를 놓고도 다툼이 벌어지며 의원질의가 30분가량 지연됐다.

자유한국당 이채익(울산남구갑) 의원은 경기도의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해 “성남시장부터 지금까지 정치활동하며 제소를 많이 했는데 제소현황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국감은 국가가 위임한 사안과 국가가 보조금 지급한 사안에 대해 하는 것이다. 도민의 정치적 선택을 받은 도지사의 개인적 사정을 조사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자료 제출을 즉석에서 거부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대구달서병) 의원은 “이 지사에 대한 녹취가 2개 있다. 틀고 싶은데 의논 좀 해달라. 과연 도지사로서 자격이 있는지…”라고 인재근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이 “1천340만 도민의 복지가 걸린 국감장이다. 정치공세는 당에 가서 해달라”고 하자 조 의원은 “녹취록을 틀 거다. 의원이 어떤 질의를 하던 막으면 안 된다. 국회법에 되는지 안 되는지만 따져달라”고 맞받았다.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광산을) 의원는 “여당이 고압적이다. 국감과 관계없다는 말이 여과 없이 나오고 있다. 서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며 조 의원을 거들기도 했다.

이어 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어제도 여당 의원들이 2시간 가까이 참석 안 해서 파행됐다”고 하자 민주당 홍익표(서울 중·성동갑) 의원이 “어제 서울시 국감장에 야당 원내대표가 와서 ‘난동’을 부렸기 때문”이라고 반박하며 여야 의원들 간 막말이 이어졌다.

결국, 홍 의원이 난동이라는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의원들과 이 지사 간 질의·응답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에야 진행됐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