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전국 대부분 지역서 보름달 볼 수 있을 듯

추석 당일 전국 대부분 지역서 보름달 볼 수 있을 듯

입력 2018-09-20 16:50
수정 2018-09-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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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곳곳 아침 15도 이하, 낮엔 25도 안팎

추석 당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기간 기상 전망’ 자료에 따르면 24일에는 구름이 조금 껴 전국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보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겠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6시 19분, 광주·제주 오후 6시 18분, 강원도 강릉 오후 6시 12분, 부산 오후 6시 9분 등이다.

금요일인 21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21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 경북을 제외한 남부지방, 제주도(20일부터) 20∼60㎜인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80㎜ 이상이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 북한에는 21일 10∼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22일에는 중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요일인 23일에는 구름이 많겠다.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휴 막판인 25∼26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있는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22∼23일 아침 기온은 13∼16도, 낮 기온은 23∼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24∼26일 아침 기온 9∼14도, 낮 기온은 21∼24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 효과에 의해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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