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25일 총파업 예고

학교비정규직 25일 총파업 예고

입력 2017-10-10 23:12
수정 2017-10-11 02: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근속수당 도입 등을 요구하며 지도부가 2주째 단식농성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조가 꾸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는 급식조리원 등 약 9만명이 속해 있다.

연대회의는 10일 “교육부와 교육청이 ‘임금 산정시간 변경’을 근속수당 도입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해 집단교섭이 파행에 이르렀다”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도부가 단식농성 중인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1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교육 당국과 연대회의는 지난 8월부터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집단교섭을 8차례 벌여 왔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장기근무가산금을 근속수당으로 전환하고 연간 상승폭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243시간에서 다른 공공부문처럼 209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근속수당 도입 전제조건으로 제시하면서 교섭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저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농성장을 방문해 지도부를 면담하고 단식 중단 등을 요청했다.

옥재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공급 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신당9구역을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의 첫 적용지로 선정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한 계획을 발표했다. 신당9구역은 약 1만 8651㎡ 규모의 고지대 노후주거지로 2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되어 왔으나,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 적용을 통해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율이 기존 10%에서 최대 2% 이하로 대폭 완화돼 실질적인 사업추진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도지구 최고 높이 기준을 28m→45m로 완화해 층수를 7층에서 15층으로 높이고 사업비 보정계수 등을 통해 용적률이 161%에서 250%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며, 이를 통해 세대수도 315세대에서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함께한 옥 의원은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와 주민간담회, 신당9구역 사업대상지 현장점검에 참석해 재개발 방향과 지역 여건을 꼼꼼히 살폈다. 옥 의원은
thumbnail - 옥재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현장방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10-1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