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文-安, 탈당할 정도로 서로 다르지 않아”

박원순 “文-安, 탈당할 정도로 서로 다르지 않아”

입력 2015-12-18 07:17
수정 2015-12-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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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5년 12월 18일 10시 10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생각 다른 사람도 정치적으로 결합 가능…어떤 경우도 통합 노력해야”“총선 해법은 당내 사람이 마련해야…내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건 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야권이 결국 분열된 데 대해 “저도 망연자실한 상황”이라며 거듭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시장은 17일 시장 집무실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사실 저도 마지막 순간까지 그런 극단적인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전화도 하고 문자메시지도 보내고 이메일도 보냈는데 잘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와 안 전 대표, 두 지도자가 당에서 어쨌든 가장 중요한 리더이자 자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갈등과 이견을 넘어 손잡고 가시길 간절히 바랐다”면서 안 전 대표도 탈당하기까지 나름대로 판단과 사정이 있었겠지만 단결과 통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내년 총선이 임박하면 결국 연대설이 나올 것이란 전망에 공감하며 “안 전 대표가 탈당한 상태에서 조정과 통합이 쉽진 않겠지만 당위적으로 보면 두 분이 탈당할 정도로 서로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정치적으로 결합하고 함께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문 대표와 안 전 대표 간 중재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지에 대해선 “제가 공식 권한이 있는 게 아니라 노력이 유효할지 알 수는 없다”면서도 “단결과 통합으로 국민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통합 노력은 견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야당의 내년 총선 전망이 더 좋지 않아졌다는 전망과 관련해선 “당에서 중요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당연히 걱정되지만 그 해법을 만들고 추진하는 건 당내에 계신 분들이 하셔야 한다”면서도 “제가 법적으로나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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