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귀성’ 고속道 일부 정체…서울→부산 4시간50분

‘막바지 귀성’ 고속道 일부 정체…서울→부산 4시간50분

입력 2015-09-27 09:01
수정 2015-09-27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석인 27일 아침 막바지 귀성을 위해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경부선입구(하남)→반포나들목,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기흥동탄나들목→안성나들목 29.9㎞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는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도 동서울만남휴게소에서 동서울요금소를 거쳐 곤지암나들목까지 이어지는 구간과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의 36.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도 차량 흐름이 더디다.

천안논산고속도로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의 13.4㎞ 구간, 영동고속도로 군자분기점→군자요금소,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의 총 7.8㎞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도 늘어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북대구나들목→금호분기점,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8.4㎞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 구간이 정체다.

오전 8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 4시간40분, 대전 2시간30분, 강릉 3시간이다.

주요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20분, 광주 4시간30분, 목포 6시간20분,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까지 차량 8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3만대가 서울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 자정까지 모두 46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가고 44만대가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중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536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길 정체는 오전 6시 이미 시작해 오후 4∼5시까지 계속되다 자정께 풀릴 것”이라며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해 오후 5∼6시께 절정을 이룬 뒤 다음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