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줄기세포 없애는 ‘윈트 기전’ 기능 발견”

“암줄기세포 없애는 ‘윈트 기전’ 기능 발견”

입력 2015-09-20 14:28
수정 2015-09-20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원대 이화용 교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논문 발표

일명 ‘발암신호’라 불리는 윈트(Wnt) 신호전달 기전이 암줄기세포를 없애는 데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북 괴산의 중원대는 이 대학의 이화용 산학 협력 중점교수가 윈트(Wnt) 신호를 조절하면 암의 전이 및 재발이 억제된다는 결과를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

윈트신호전달계는 우리 몸에서 암을 일으키거나 성장시키는 중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윈트 신호전달은 ‘윈트’라는 단백질을 중심으로한 세포간 신호전달체계로,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 신호체계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해 지면 암 또는 암줄기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암줄기세포는 항암제나 방사선에 내성을 갖고 있어 암의 전이 및 재발에 관여한다”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7월호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