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6일째 행방 오리무중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6일째 행방 오리무중

입력 2015-05-12 11:21
수정 2015-05-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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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대구보호관찰소 포항지소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서부시장에서 김모(51)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전자발찌는 발목에 차는 부착장치, 휴대용 위치추적장치, 재택감독장치 등 3개로 구성돼 있다.

김씨는 발목 부착장치를 끊은 뒤 휴대 추적장치를 함께 버렸다.

전자발찌 훼손으로 경보가 울리자 경찰과 보호관찰소측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찾지 못했다.

전과 17범인 김씨는 성폭행죄로 복역하다가 법원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하라는 명령을 받고서 지난달 3일 출소했다.

보호관찰소측은 포항북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김씨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5일이 넘도록 잡지 못하고 있다.

보호관찰소 한 관계자는 “훼손한 발찌를 찾았지만 추적장치를 모두 버리고 달아났기 때문에 아직 잡지 못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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