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24년전보다 3분의 1 감소…서울 작년 6만5천쌍

결혼식 24년전보다 3분의 1 감소…서울 작년 6만5천쌍

입력 2015-05-04 13:18
수정 2015-05-04 1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름 결혼 증가폭 커…재혼 여성+초혼 남성 늘어

서울에서 결혼하는 커플의 숫자가 24년전에 비해 3분의 1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시민 결혼, 얼마나 줄고 있나’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선 6만5천쌍, 하루 평균 178쌍이 결혼했다. 이는 1990년 10만4천쌍과 비교할때 37.6% 준 것이다.

지난해 결혼 유형별로는 초혼부부가 84.8%로 가장 많았고 재혼부부(7.8%), 재혼 여성+초혼 남성(4.0%), 재혼 남성+초혼 여성(3.4%)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구원은 “1998년을 기점으로 재혼 여성과 초혼 남성 결혼 비중이 재혼 남성과 초혼 여성 결혼 비중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계절별 결혼 건수는 봄인 3∼5월과 가을인 9∼11월에 가장 많았으나 최근에는 그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봄에 올리는 결혼식은 2000년 한 해 결혼식의 33.3%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28.7%로, 가을 결혼식은 같은 기간 31.9%에서 30.7%로 줄었다.

반면, 여름과 겨울 결혼식 비중은 각각 12.3%에서 19.2%, 22.5%에서 23.7%로 늘었다. 특히 여름은 증가 폭이 6.9%포인트로 가장 컸다.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자가 32.8세, 여자가 30.7세로 20년 전보다 각각 4.2세, 4.9세 늦어졌다.

서울 남성의 초혼 연령은 1994년 28.6세에서 1999년 29.4세, 2004년 30.9세, 2009년 32세, 2014년 32.8세로 변화했다.

여성은 1994년 25.8세에서 1999년 27세, 2004년 28.3세, 2009년 29.6세, 2014년 30.7세로 늦어졌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