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발견 가거도 추락헬기 기체처리·조사 어떻게

7일만에 발견 가거도 추락헬기 기체처리·조사 어떻게

입력 2015-03-19 17:07
수정 2015-03-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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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후 인양해 목포항공단 격납고 보관…사고 조사 착수

아픈 어린이를 이송하려 출동했다가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역에 추락한 서해해경안전본부 소속 헬기 B-511기 동체가 사고 발생 7일 만인 19일 발견됐다.

서해해경본부와 해군은 포화잠수사(심해잠수사)를 정조 시간대인 이날 오후 8시께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동체를 결박하는 작업에 나선다.

인양 후 기체처리는 해경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다.

동체가 인양되면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운반한 뒤 서해해경본부 목포항공대 격납고에 보관한다. 외부 노출과 주요 부품이 유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동체가 옮겨지면 본격적인 사고 조사가 시작된다.

지난 16일 구성된 해경본부 장비기술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항공기 사고조사위원회’는 목격자 진술, 증거자료 수집과 함께 동체 주요 부위, 비행품질기록장치 등을 분석한다. 이후 국토부, 공군, 헬기 제작사 등의 의견을 종합해 조사결과서를 내놓게 된다.

서해해경본부는 이날 낮 12시 12분께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천200m 지점 수중에서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하고 실종자 수색과 인양 작업을 준비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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