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배임’ 두번째 고발, 무혐의 관측 ‘솔솔’

‘F1 배임’ 두번째 고발, 무혐의 관측 ‘솔솔’

입력 2015-03-19 15:34
수정 2015-03-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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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손실을 남긴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F1 대회)의 주요 정책 책임자들에 대한 고발 사건이 접수된 지 두 달이 다가오면서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지검은 19일 이 사건 고발 내용과 관련, 사실 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월 말 시민단체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밝은 세상)의 고발을 접수한 뒤 사건을 조사과에 배당했다.

밝은 세상은 박준영 전 전남지사(F1 대회 조직위원장) 등 대회지원본부와 조직위 관계자 10명 가량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2011년에도 박 전 지사 등이 ‘F1 중단 범도민대책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바 있어 다른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시 항고, 재항고 절차까지 진행됐지만 모두 기각돼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해 감사원이 F1 대회가 막대한 운영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주의’ 등 일부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으나 수사의뢰나 고발 등을 하지 않은 사실도 기소 여부 판단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피고발인 등이 일부 바뀌기는 했지만, 고발내용은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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