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주사 맞던 의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수액주사 맞던 의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5-03-06 15:33
수정 2015-03-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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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던 원장이 다음날 숨진 채로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전 9시 42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성형외과 원장 윤모(52)씨가 병원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간호사 진모(23·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윤씨는 왼쪽 팔에 링거 주사를 꽂은 채 병원 내 소파에서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하게 누워있던 상태였다.

간호사 진씨는 경찰조사에서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원장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으니 주사를 놔달라’고 해서 링거주사를 놓아준 뒤 퇴근했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내 윤씨 사무실에서 20㎖짜리 프로포폴 빈병 4개를 발견함에 따라 윤씨가 프로포폴로 추정되는 수액을 맞던 중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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