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 사립대 로스쿨서 ‘성희롱 강의’ 물의

서울 유명 사립대 로스쿨서 ‘성희롱 강의’ 물의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시내 모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가 강의 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이 대학 A교수는 지난달 30일 첫 수업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남자를 찾는다”고 말하고 이튿날 수업에선 “암○가 발정이 나면(중략)”이라고 말하는 등 잇따라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A교수는 정식으로 혼인하지 않은 남녀간에도 친족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다 이런 표현을 썼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학교 측은 희망자에 대해 수강 철회를 허용했으며 사실 관계가 파악되는대로 해당 교수를 징계하겠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부적절한 발언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과목을 폐강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