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수색 18일째…사리 끝났지만 날씨가 발목

<세월호참사> 수색 18일째…사리 끝났지만 날씨가 발목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3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참사 발생 18일째인 3일 오전 실종자 수색작업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탓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정조 시간에 맞춰 잠수 수색을 위해 대기했지만 돌풍과 거센 파도 탓에 잠수를 하지 못했다.

구조팀은 2일 오후 10시, 3일 오전 4시 각각 잠수를 시도했지만 1.5m 높이의 파도와 사람이 휘청거릴 정도의 강한 돌풍 때문에 수색작업을 펼치지 못했다.

구조팀은 이날 정조 시간인 오전 11시 5분, 오후 4시 28분, 11시 14분께에 기상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잠수를 시도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전날 시신 7구를 추가로 수습해 현재 사망자는 228명, 실종자는 74명이다.

총 111개 공간 중 64곳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중 58곳의 수색을 완료한 구조팀은 1차 수색한 격실 중 추가 발견 가능성이 있는 곳과 공용구역 등을 대상으로 재차 수색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는 오전까지 초속 7∼11m, 오후 들어서는 6∼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