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10㎍/㎥ 증가때 노인 호흡기환자 8.84%↑

초미세먼지 10㎍/㎥ 증가때 노인 호흡기환자 8.84%↑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0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 실증연구…심혈관 환자도 1.18% 늘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할 때 65세 이상 호흡기 입원환자 수는 8.84%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가 호흡기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많이 소개됐지만, 구체적인 환자 수 증가와 관련된 실증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06∼2010년 서울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PM-10) 농도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정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 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 전체 연령에서 0.66% 늘었고, 65세 이상 연령에서는 1.45% 늘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 수는 전체 연령에서 1.06% 늘었다. 65세 이상 연령에서는 무려 8.84%나 증가했다.

초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노약자가 더 위험하다는 우려가 통계분석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심혈관계 질환 입원환자 수도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 전체 연령에서 1.16% 늘었고 65세 이상에서 2.08% 증가했다. 초미세먼지는 각각 환자 수가 1.18%, 2.19% 증가했다.

배현주 부연구위원은 “PM-10, PM-2.5 모두 심혈관계, 호흡기 질환에 따른 입원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며 “65세 이상 연령층이 특히 위험에 더 노출돼 있고 PM-10보다는 PM-2.5가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로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한다.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전체 연령대를 기준으로 국내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환자 수는 2006년 일평균 각각 354명, 249명에서 2010년에는 464명, 370명으로 크게 늘었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묵묵히 국민과 시민의 보편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개선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현실을 들어보면 정당한 보상조차 이뤄지지 못한 일들이 많다”라고 강조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20년을 일해도 신입과 급여가 같아 생계유지가 어렵다”라는 호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도 4월을 기준으로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3개 자치구는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를 시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처우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서울시도 기계적인 보조금 집행만으로 제 할 일 다했다고 자부할 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의 사기를 저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혁파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재 단일급 체계로 급여를 받는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는 직업 활동이 어떠한 유인도 자극도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콕 짚어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급여 구조로는 돈은 돈대로 쓰면서 성과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