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인줄 알았던 음란물 판매상 잡고보니 10대男

여중생인줄 알았던 음란물 판매상 잡고보니 10대男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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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디지털 불법 유통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여중생 행세를 하며 트위터로 음란물을 판매한 10대와 이를 구입한 성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6일 여중생 행세를 하며 SNS를 통해 음란물을 판 A(18)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에게서 문제의 음란물을 구입해 보관한 B(35)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해 7월부터 한 달동안 트위터에서 여중생으로 행세하면서 B씨 등으로부터 16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고 아동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트위터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트위터에서 음란물 구매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언니나 동생들 멘션 날려줘”라는 트윗 문구로 자신을 여중생으로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트윗 광고를 보고 멘션을 보내는 남자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문화상품권을 전송받은 뒤 음란물을 전송해 주었다. A군이 구매자 7명으로부터 챙긴 상품권 등은 16만원어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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