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가담한 보험사기 취재 중 폭력사건 휘말려

3대가 가담한 보험사기 취재 중 폭력사건 휘말려

입력 2013-08-19 00:00
수정 2013-08-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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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경찰, 취재 PD·가족 쌍방폭행 주장…조사 중

강원 홍천경찰서는 3대(代)가 가담한 교통사고 보험사기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사의 한 고발 프로그램 PD C(36)씨와 일가족 중 K(여·37)씨 자매 등 3명을 각각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사고 보험사기로 불구속 입건된 K씨 자매는 지난 18일 오후 5시 40분께 홍천군 화촌면 자신의 집에서 고발 프로그램의 취재에 응하던 중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담당 PC인 C씨의 손을 깨물고 카메라를 빼앗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C씨는 자신의 카메라를 빼앗기자 K씨의 손을 꺾었다는 게 K씨 자매의 주장이다.

이 사건은 K씨 자매가 112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담당 경찰은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양측 진술과 당시 촬영된 녹화 테이프 등을 제출받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씨 일가족은 지난 6일 고의나 허위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사기)로 1명이 구속되고 12명이 입건됐다. 이 사건은 3대(代)에 걸친 일가족이 교통사고 보험사기에 가담했다는 점에서 세간에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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