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29)씨의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씨와 함께 관련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국정원 남자 직원 이모(39)씨를 5일 첫 소환조사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이씨를 불러 3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김씨 등 기존 피의자들과의 공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지만 이씨가 모든 진술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직원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대답을 거부했으나 공무원 신분이라는 점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동료 김씨, 일반인 이모(42)씨와 공모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정치관련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이씨를 불러 3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김씨 등 기존 피의자들과의 공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지만 이씨가 모든 진술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직원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대답을 거부했으나 공무원 신분이라는 점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동료 김씨, 일반인 이모(42)씨와 공모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정치관련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2013-04-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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