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부부싸움에 불만을 품고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를 살해한 고교생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이모(17·고2)군을 23일 구속했다.
이군은 21일 오후 5시 10분께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 (54)의 등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아버지 이씨의 사인은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군은 범행 직후 119에 전화해 “아버지를 칼로 찔렀다. 도와달라”고 신고한 뒤 어머니와 구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군은 경찰조사에서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와 부부싸움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군은 평소 학교생활을 성실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신질환이나 충동 장애 치료를 받은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이모(17·고2)군을 23일 구속했다.
이군은 21일 오후 5시 10분께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 (54)의 등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아버지 이씨의 사인은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군은 범행 직후 119에 전화해 “아버지를 칼로 찔렀다. 도와달라”고 신고한 뒤 어머니와 구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군은 경찰조사에서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와 부부싸움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군은 평소 학교생활을 성실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신질환이나 충동 장애 치료를 받은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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