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 서울교육감 후보 5명 공약평가 발표

교육시민단체, 서울교육감 후보 5명 공약평가 발표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6개 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2012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시민선택)이 5일 서울교육감 후보 5명의 공약 평가 결과를 내놨다.

시민선택은 문제의식의 신뢰성, 대안의 타당성, 대안의 실현 가능성 기준에 따라 교육 정책 전반을 10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문용린 후보는 ‘책임교육 및 진로교육’ ‘교육부패방지’ 등 분야에서 충실한 공약을 세웠다는 평가를 얻었다.

시민선택은 문 후보에 대해 “교육학자답게 전체적인 교육에 대한 안목과 일관성 있는 교육철학이 돋보였으며 교육청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실질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느끼는 교육고통과 학교가 안은 구조적 모순에 대한 체감적 파악 부분에서 약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수호 후보는 ‘고교체제 및 고교입시’ ‘수업혁신’ ‘교육행정체제 혁신’ 등 분야가 잘 된 공약이라는 평을 얻었다.

시민선택은 이 후보에 대해 “교사, 교육위원, 교원단체 대표 등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현장에 바탕을 둔 정책 대안을 제시했고 정치적인 차원에서 풀어야 할 영역까지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책들이 교사 입장에 치우친 면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남승희 후보는 교육복지 분야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선택은 남 후보에 대해 “학자, 부모, 교육행정 담당자 경험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많이 제시했으나 현실 장벽을 뛰어넘는 비전 제시가 약간 약했다”고 말했다.

이상면 후보에 대해서는 “교육적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나 학교 현장이나 교육행정 경험이 없는 관계로 현실 교육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적합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최명복 후보에 대해서는 “현장 교사, 학원강사, 서울시 교육의원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통계와 예산을 잘 파악하고 있는 장점을 지녔다”면서도 “서울교육에 대한 포괄적인 비전 제시와 대안의 탁월성 면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시민선택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경제정의실천정의연합,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아름다운배움,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좋은교사운동 등이 참여했다.

시민선택은 각 후보 캠프에서 제출받은 질의 답변서와 개별 후보초청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0일부터 후보 5인의 공약에 대한 평가작업을 했다.

시민선택은 “교육정책 평가에서 기득권층 입장보다는 비기득권층의 입장을 더 깊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