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46% “놀토에 사교육 받는다”

고교생 46% “놀토에 사교육 받는다”

입력 2012-08-14 00:00
수정 2012-08-14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생들의 자유로운 여가활동을 위해 도입된 주5일 수업제가 오히려 공부시간만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양대 교육대학원 김소현(31·여)씨가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주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청소년들의 여가시간 활용 현황’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고교생 395명 가운데 39%인 154명이 주5일제 시행 전에 비해 가장 많이 늘어난 활동으로 개인 공부나 학원 등 사교육을 꼽았다.

취미생활이 가장 많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27%였고, 가족·친구와의 교류(13%), 관람활동(10%), 스포츠(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토요일에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는다는 학생이 전체의 46%(182명)에 달했고, 조사대상의 14%(56명)는 사교육 시간이 주5일제 시행 전보다 늘었다고 응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8-1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