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 도박사건 고발’ 성호스님 오늘 檢조사

‘승려 도박사건 고발’ 성호스님 오늘 檢조사

입력 2012-05-15 00:00
수정 2012-05-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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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들의 도박사건을 고발한 성호 스님이 1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허철호)는 이날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는 성호 스님을 상대로 고발 경위와 과정, 13시간 분량에 달하는 동영상 입수 경위 등을 물을 예정이다.

앞서 성호 스님은 지난 9일 조계사 전 주지 겸 중앙종회의원인 토진 스님과 조계사 부주지 의연 스님 등 스님 8명에 대해 지난달 23~24일 전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들이 도박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함께 제출했다.

성호 스님은 고발장에서 “토진 스님과 스님들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밤을 새우며 수억원에 달하는 판돈을 걸고 포커 도박을 했다”면서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 등을 위반했으므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성호 스님은 이번 사건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도박 동영상보다 더 큰 핵폭탄이 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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