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힘들어..” 70대 손자 살해하고 자살

“키우기 힘들어..” 70대 손자 살해하고 자살

입력 2011-08-22 00:00
수정 2011-08-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1일 오전 6시 30분께 전남 목포시 김모(70)씨의 집 2층에서 김씨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1층 안방에서는 김씨의 손자(13)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었다.

김씨의 딸은 “’손자를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가봤더니 함께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6년 전 아들이 이혼하며 맡긴 손자를 홀로 돌보며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손자를 키우는 것을 고민해왔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손자를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