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다른 축구경기 승부조작 진정 쇄도”

창원지검 “다른 축구경기 승부조작 진정 쇄도”

입력 2011-06-02 00:00
수정 2011-06-02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곽 차장검사 “다른 경기종목 승부조작 내용도 포함”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은 2일 “수사를 착수한 후 사건이 알려지면서 프로축구 외 다른 축구경기 등의 승부조작과 관련된 진정서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곽규홍 차장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중에는 대학경기 등 각급 경기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진정서 내용에는 구체적이지 않거나 두서가 없었고, 일반론적인 것들이 적지 않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접수된 진정 건수에 대해 100여건까지는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혀 적어도 수십통에는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곽 차장검사는 또 “승부조작의 진정 내용에는 축구 외에 다른 종목들도 있었다”고 밝혀 승부조작이 스포츠계에 만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 종목이 무엇인지 대해 “말할 수 없다”고 그는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