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피서철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일대에서 기승을 부린 ‘짝퉁 통닭’이 프로 야구 시즌을 맞아 사직야구장 주변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단속의 칼을 빼들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최근 사직야구장 주변의 짝퉁 통닭 판매업자에 대한 단속을 벌여 최모(30)씨 등 8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달 2일부터 최근까지 사직야구장 주변에서 한 마리에 8천원씩 모두 120만원 상당의 짝퉁 통닭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페리가나’, ‘멕시간’ 등 유명상표와 구별하기 어려운 유사한 상표가 붙여진 치킨을 판매하고, 일부 업자는 영업신고 없이 생닭 등을 비위생적으로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수욕장뿐 아니라 야구장 주변에도 짝퉁 통닭이 기승을 부리면서 정상 제품 판매자들의 피해가 크다”며 “앞으로도 야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현장에 나가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 동래경찰서는 최근 사직야구장 주변의 짝퉁 통닭 판매업자에 대한 단속을 벌여 최모(30)씨 등 8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달 2일부터 최근까지 사직야구장 주변에서 한 마리에 8천원씩 모두 120만원 상당의 짝퉁 통닭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페리가나’, ‘멕시간’ 등 유명상표와 구별하기 어려운 유사한 상표가 붙여진 치킨을 판매하고, 일부 업자는 영업신고 없이 생닭 등을 비위생적으로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수욕장뿐 아니라 야구장 주변에도 짝퉁 통닭이 기승을 부리면서 정상 제품 판매자들의 피해가 크다”며 “앞으로도 야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현장에 나가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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