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 후보 임명 절차 시작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 임명 절차 시작

입력 2010-08-09 00:00
수정 2010-08-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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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을 치안총수에 임명하기 위한 공식적인 행정 절차가 9일 시작됐다.

 경찰위원회(위원장 김일수)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북관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조 내정자의 경찰청장 임명을 제청하는 데 동의할지를 결정하는 심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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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연합뉴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연합뉴스
 조 내정자는 전날 청와대로부터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에서 안건을 의결하려면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이날 회의에는 위원 7명 가운데 6명이 참석했기 때문에 4명 이상이 찬성해야 동의안이 통과된다.

 위원회가 임명 제청에 동의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와대에 조 내정자의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조 내정자는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새 경찰청장으로 임명된다.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조 내정자는 외무고시(15회)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서울 종암경찰서장,경찰청 외사관리관,경찰청 감사관,경찰청 경비국장,부산경찰청장,경기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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