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약사범 21.5% 증가

작년 마약사범 21.5% 증가

입력 2010-01-09 00:00
수정 2010-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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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약류 사범이 2008년에 비해 21.5%가 늘어나는 등 ‘마약청정국’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경찰청은 8일 지난해 총 8261명의 마약류 사범을 검거해 이 가운데 142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 인원이 2008년에 비해 1463명(21.5%)이나 늘었다. 마약류 사범은 2005년 4090명, 2006년 4985명에서 2007년 7134명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6798명으로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찰은 마약류사범이 늘어나는 이유로 신종 마약류의 밀반입·밀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청 마약수사대는 일본·중국 등에서 밀반입한 엑스터시·케타민을 강남·이태원 일대 클럽 등에서 밀매·투약한 연예인 등 34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또 외국인 마약사범의 증가세로 이어져 전년 대비 11.6%가 늘어난 778명을 검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1-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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