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원장 김용태는 누구…늘 ‘주류’에 반기들던 ‘소장파·아웃사이더’

與 혁신위원장 김용태는 누구…늘 ‘주류’에 반기들던 ‘소장파·아웃사이더’

이유미 기자
입력 2016-05-15 18:15
수정 2016-05-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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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국회 입성…친이계지만 MB정부 초기부터 靑 비판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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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가운데)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15일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가운데)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맡게 된 김용태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입성 직후부터 여권의 개혁과 쇄신을 외치며 ‘주류’에 반기를 들어온 소장파 3선 당선인이다.

이명박(MB) 정부 출범 당시에는 ‘친이(親李) 직계’로 분류됐으나 정권 초반부터 청와대에 쓴소리를 쏟아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줄곧 혁신을 주장하면서 ‘아웃사이더’로 불리기도 했다.

김 의원이 본격적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 2007년말 대선을 앞두고 발족한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였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소개로 합류한 대선 캠프에서 연설문 작성과 정무기획을 담당했고,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대선 이듬해에 열린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김 의원은 서울 양천을에 출마해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그때 나이가 만 40세였다.

당시 서울 양천을과 아무런 연고도 없었던 그는 “이명박 대통령 덕분에 당선됐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지만 정권 출범 직후 여권의 개혁 실패를 주장하며 “이명박 정부는 역사에 씻기 어려운 죄를 지었다”고 비판, 청와대와 각을 세웠다.

이후 지난 2014년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사령탑으로 출범한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서울시당 위원장에 취임한 뒤에도 당의 쇄신을 거듭 주창했다.

특히 평소 친분이 깊은 김 전 지사가 20대 총선에서 당의 ‘전략적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히자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하는 등 가까운 사람이라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대 총선 직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자 “청와대에 쓴소리도 하면서 야당 지도부에 맞설 위원장을 영입해 말로만 했던 혁신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5수 끝에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한 집념도 있다.
 
△ 대전(48) △ 대전고 △ 서울대 정치학과 △ 알티캐스트 이사 △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기획위원 △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객원연구원 △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기획위원 △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 18·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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