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평양의 고려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이 12일 평양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화재는 11일 오후 5시 30분쯤 호텔 36층 복도에서 발생했다”면서 “불길이 심하지 않아 투숙객과 직원에 대한 대피령은 따로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려호텔은 1985년 개관한 평양의 대표적인 호텔이다.
2015-06-1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