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위성발사로 민족 자부심 북돋웠다”

北김정은 “위성발사로 민족 자부심 북돋웠다”

입력 2012-12-31 00:00
수정 2012-12-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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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위에서 기념촬영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공위성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노동당의 연회에 참석해 위성발사에 기여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치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당 중앙위가 30일 목란관에서 첫 실용위성인 광명성-3호 2호기의 성과적 발사에 공헌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일꾼들을 축하하는 성대한 연회를 또다시 마련했다”며 김정은 제1위원장이 연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연회에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성과적으로 발사함으로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온 누리에 빛내고 노동당의 절대적인 권위를 결사적으로 옹호 보장했으며 천만 군민(軍民)에게 큰 민족적 자부심과 필승의 신념을 북돋워주고 공화국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을 전례없이 높였다”고 치하했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연회에서 한 연설을 통해 “김정일 애국주의의 결정체인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 과정을 통해 장군님(김정일)의 유훈을 어떻게 결사관철해야 하며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를 어떻게 충직하게 받들어야 하는가를 온 나라 인민 앞에 실천적 모범으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김경희·최태복·박도춘 당비서,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등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또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영일·김평해·곽범기·문경덕 당비서,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리병삼 인민보안부 인민내무군 정치국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도 연회에 참석했다.

한편,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 리응원 국가과학원 당 책임비서 등 위성발사에 이바지한 과학자, 기술자들을 평양 노동당 중앙위로 불러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30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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