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北 ICBM 발사 임박 속 美핵잠 부산 입항

이달 北 ICBM 발사 임박 속 美핵잠 부산 입항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3-12-17 18:29
수정 2023-12-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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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미사일·어뢰 탑재 ‘미주리함’
해군 “한미 방위태세 더 공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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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태평양함대 제1잠수함전대 소속의 핵추진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부산 뉴시스
미 해군 태평양함대 제1잠수함전대 소속의 핵추진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부산 뉴시스
이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해군 측은 “미주리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더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 제1잠수함전대 소속인 미주리함은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으로 길이 115m, 폭 10m, 만재 배수량 7800t 규모다. 최대 속력 25노트(시속 46㎞)로 수심 250m까지 잠항할 수 있다.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과 MK48 어뢰 등을 탑재하며 승조원은 130여명으로 알려졌다.

미 핵추진잠수함 입항은 지난달 22일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잠수함 ‘산타페함’이 제주 기지에 입항한 지 약 3주 만이다.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으로는 2017년 제주 해군기지에 미시시피함(SSN-782)이 공개 입항한 후 처음이라고 해군 측은 설명했다. 미주리함은 부산 기지에서 군수를 적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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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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