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A-50, 공대지미사일 첫 발사 성공”

공군 “FA-50, 공대지미사일 첫 발사 성공”

입력 2014-10-09 00:00
수정 2014-10-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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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국산 전투기 FA-50이 지난 8일 동해 상공에서 공대지미사일(AGM-65G)을 처음으로 발사했다고 9일 밝혔다.

공군은 지난 8일 동해상에서 국산전투기 FA-50의 공대지 무장 실사격을 최초로 실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 FA-50에서 공대지 미사일인 AGM-65G(매버릭)가 발사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지난 8일 동해상에서 국산전투기 FA-50의 공대지 무장 실사격을 최초로 실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 FA-50에서 공대지 미사일인 AGM-65G(매버릭)가 발사되고 있다.
공군 제공




FA-50은 임무 공역에 진입해 고도 1.2㎞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약 7km 떨어진 동해상의 폐선을 정확히 명중했다.

공대지 미사일인 AGM-65G(매버릭)은 20여km 떨어진 거리에서 적외선 영상(IR) 유도방식으로 이동 중인 함정이나 기갑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공군은 “이번 실사격의 성공으로 우리 기술로 만든 FA-50 전투기가 지·해상의 표적에 대한 정밀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이다.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일반폭탄,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다.

합동정밀직격탄(JDAM)과 지능형확산탄(SFW)과 같은 정밀 유도무기도 최대 4.5t까지 탑재할 수 있다.

FA-50은 미국의 고등훈련기(T-X) 도입 사업의 후보기종으로 도전장을 냈다. 보츠와나,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페루 등에도 수출을 추진 중이다.

공군은 이달 말 제8전투비행단에서 국산 전투기 FA-50 전력화 행사를 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F-5E/F 전투기를 FA-50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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