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 회의에서 “공직자 등록재산 1위답게 우병우 민정수석은 ‘주식투자가 무슨 문제냐’며 (진경준) 감싸기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수석은 2월 진 검사장이 차관급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의 책임자였다. 그래서 진경준 사태는 검찰, 법무부와 청와대가 함께 만들어낸 참사”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오늘 만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우병우 전 검사장을 민정수석으로 2년 전에 임명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한두 사람의 사과와 진퇴로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난 만큼 검찰개혁의 첫 출발점으로서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와 상설특검을 설치하는 법안을 여야의 합의로 20대 국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시킬 것을 다짐한다”며 공비처 및 상설특검 설치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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